(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5일 보츠와나 총선 결과에 따라 두모 보코 야당 연합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환영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새롭게 들어서는 보츠와나 신정부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모퀘에치 마시시 전 대통령이 신정부에 대한 원활한 권력 이양을 약속해 보츠와나 민주 정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보츠와나는 지난달 30일 열린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5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보츠와나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수당 대표가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선출되는 내각책임제를 가미한 대통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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