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은행 ‘장금(場金)이 결연’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에서 소비자 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인니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방지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 등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성과를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둔 ‘장금(場金)이 결연’ 추진 현황을 소개해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이 발표한 ‘장금(場金)이 결연’은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가진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1호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3개 전통시장과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스마트 금융 결제 인프라 강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무료 보상보험을 도입하고 만65세 이상 저소득 노년층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 범위 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우리은행의 노력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금융당국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소비자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