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부산외국어대는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용훈 박사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9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올 7월까지 제4대 UNIST 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원 진학 이전부터 첨단 기술을 접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이공계 학사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해 ‘제19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을 수상했다.
부산외대는 이용훈 박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및 공학 분야 정책 수립 자문과 4차 산업 관련 학과 자문 등을 통해 이공계 발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용훈 석좌교수를 통해 부산외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