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3시리즈 부분변경 출시...5860만원부터

데일리한국 2024-11-05 14:45:48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왼쪽)과 뉴 3시리즈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왼쪽)과 뉴 3시리즈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코리아는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 2000만대를 돌파한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뉴 3시리즈는 7세대 기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는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을 배치했다. 기본형부터 18인치 휠을 기본 제공하고, 가솔린 320i 및 디젤 320d에 외장색으로 '아틱 레이스 블루'를 추가했다. 온라인샵 전용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한 색상 2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BMW 뉴 3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3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실내는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각 트림의 특성에 맞춰 차별화를 꾀했다. 이밖에 고성능 뉴 M340i 세단 및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i드라이브 컨트롤러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기본 탑재했다.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할 수 있다. 라이브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가로 및 세로로 스크롤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은 왼쪽으로 넘겨 스크린 타입을 변경할 수 있다.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은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f·m, 0→100㎞/h 가속시간 7.3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이 소폭 향상되고 연료효율도 좋아졌다. 뉴 320i 세단 기준 복합 12.2㎞/ℓ의 효율을 인증 받았다.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에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최고 392마력, 최대 55.1㎏f·m, 0→100㎞/h 도달시간 4.6초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연료효율은 세단 기준 복합 12.0㎞/ℓ다.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드라이브 투어링의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트윈파워 디젤 엔진이다. 최고 190마력, 최대 40.8㎏f·m 등의 성능을 갖췄다.

편의·안전품목으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 앤 고 기능 지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차선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포함), 파킹 어시스턴트(후진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자동 공조장치, 앞좌석 스포츠 시트, 디지털키, 컴포트 엑세스 등을 전 트림 기본 제공한다.

M 스포츠 트림부터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전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뉴 M340i 및 뉴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에는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센사텍 대시보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시트 벨트,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 등도 더해진다.

가격은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5860만~6520만원,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6140만~6710만원, 뉴 M340i 세단과 투어링이 8490만~9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