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불편함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원리는?

뷰어스 2024-11-05 15:00:27

현대인의 고질병을 하나 꼽으라면 허리통증을 꼽을 수 있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평균 연령대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 활동량은 감소하는 반면에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리가 뻐근하면서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허리통증인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밀려 나와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척추 안의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 발까지 통증을 일으키며 감각 저하, 저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이어진 부적절한 생활 습관과 자세로 인해 주변 근육과 인대가 뼈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여 디스크가 압력을 받아 본래 자리를 이탈하게 되고 통증 및 불편한 감각이 발생한다.

한방은 허리디스크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 환자들의 허리통증을 최소화해주고 있다. 특히 추나요법의 경우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수기요법으로 불균형한 허리와 목이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정치료다.

단, 추나 베드를 활용한 시술 및 오랜 교정치료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고 뼈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조직으로 구성된 인체 근골격계의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세밀하게 시술이 이뤄져야 하며, 이와 함께 증상에 적합한 한약을 복용하면 신경 염증 및 부종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연부 조직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채민수 원장 (사진=성남 성신한방병원)


성남 성신한방병원 채민수 원장은 “평소 허리디스크에 좋지 않은 담배는 끊고 금연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올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1시간마다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