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경남생활체육대축전 2년 연속 종합 우승

데일리한국 2024-11-05 13:26:53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장면. 사진=합천군청 제공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장면.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에서 개최된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군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약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7개, 시범 4개)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합천군은 488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16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6개 종목에서 우승, 5개 종목에서 준우승, 4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궁도와 어르신부의 게이트볼, 궁도,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거두며 군부에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일반부 소프트테니스, 육상, 체조, 파크골프와 어르신부 탁구에서 준우승을, 일반부 배드민턴, 족구, 탁구와 어르신부 그라운드골프에서 3위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1일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경남 18개 시군 선수단이 각 지역을 대표해 입장했고, 합천군 선수단은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를 홍보해 3일 폐회식에서 입장식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달형 체육회장은 “합천 생활체육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으로 합천군의 위상을 높여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합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 투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강한 웰니스 합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