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 기업의 해외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달청, 한전KPS와 함께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글로벌 공공 조달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코트라와 조달청이 올해 7회째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칠레,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90여개 발주처 및 조달 벤더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6일 오전에는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조달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개발은행(ADB)와 같은 국제기구 및 미 조달청(GSA), 콜롬비아 조달청, 칠레 국가보건조달센터(CENABAST)에서 연사가 참가해 각 기관의 조달 정책과 한국 기업들을 위한 진출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가드레일, 문서 파쇄기, 지폐 분류기 등 총 15건의 수출 계약이 약 1천250만달러 규모로 체결된다.
이 중에는 작년 글로벌 공공 조달 수출 상담회에서 바이어 상담을 한 이후 올해 수출 계약 체결 예정으로 이어진 업체도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공공 조달 시장은 처음 진출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이지만 한번 진출에 성공하면 지속적인 실적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