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 4일 오후 9시 43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북동방 14.5㎞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4t급 새우잡이 어선 A호(승선원 2명)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선원 2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서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며, A호는 진화 작업 중 침몰했다.
A호 선원들은 불이 나자 선박 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신고했으나 여의치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통영소방정 1척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조업 도중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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