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도 50대 환자 헬기 이송…후속 치료 도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용해 경북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5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66·울릉 거주)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갑작스러운 두통 및 어지럼증으로 울릉의료원에 이송돼 응급처치받았으나 현지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오후 10시 12분께 해경 헬기에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킨 뒤 한시간여만에 포항 S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오전 4시께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울릉의료원에서 응급처치받은 50대 응급환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돼 후속 치료받았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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