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의 판매와 사용을 촉진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달 중 페이백 이벤트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이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다음 달에 결제액의 5%를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을 구매할 때 할인받은 10%에 더해 체감 할인율은 15%가 된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이 상품권은 용산2가동(해방촌), 이태원1동(이태원관광특구 등), 이태원2동(경리단길), 한남동(카페거리 등), 서빙고동, 보광동 등 6개 행정동에 있는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는 지난 9~10월 사용분에 대해서도 이달 중 결제액의 5%를 이 상품권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9일 150억원 규모로 이 상품권을 발행했는데, 현재 판매되지 않은 물량이 50억원을 웃도는 상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관광특구, 해방촌, 한남동 등 이태원 일대에는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빼곡하다"며 "페이백 이벤트가 이태원 지역 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띠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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