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철역서 10대들 ‘도끼 싸움’…손 잘리고 두개골 깨져

데일리한국 2024-11-05 10:27:12
사진=X캡처 사진=X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프랑스 파리 인근 광역급행전철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도끼로 싸움을 벌여 4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광역급행전철 RER가 통과하는 오주아르라페리에르역에서 10대 청소년들 사이 싸움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하고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크게 다친 2명 중 한 명은 손이 잘렸고, 또 다른 한 명은 두개골이 깨졌다. 나머지 두 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전 등굣길에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싸움에 도끼, 사무라이검, 야구방망이 등이 쓰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용의자인 16세 소년은 자택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도끼 싸움을 벌인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