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지난해 10월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1년여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32·알힐랄)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29분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골문 앞에서 공을 따라가다가 놓친 네이마르는 찡그린 얼굴로 오른쪽 챔스트링을 부여잡은 뒤, 벤치에 교체를 통보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경련을 느꼈지만 난 강했다"며 "검사를 받고 더 이상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의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벤치 멤버로 대기하다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하며 무려 369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네이마르는 그해 11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