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가 상장일인 전날 순매수액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토대로 하는 ETF 12개 종목 중 하나다. 회사 측은 이 밸류업 ETF들의 4일 순매수액이 도합 580억원이었고, 이중 자사 펀드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미래에셋 밸류업 ETF를 28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은 20억원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장일 해당 ETF의 거래대금은 801억원(817만주)으로 장중 밸류업 ETF 중 1위였고 이는 역대 상장된 국내 주식형 ETF 중에서도 최대 규모"라며 "최저 수준의 보수(0.008%), 최대 상장 규모, 월배당형 구조 등 장점이 맞물려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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