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2년 동안 BJ 과즙세연에게 16억 원을 후원하며 최상위 후원자 자리에 올랐던 '과즙애플팡팡'이라는 유저가 최근 과즙세연에게 차단당했다며 분노를 표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한 커뮤니티에서 과즙애플팡팡은 "과즙세연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곁에서 지켜주고 도왔지만, 결국 배신당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를 욕할 때조차 나는 의리를 지키며 도왔지만, 후원이 줄자 무시당하는 현실에 허탈함을 느낀다"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남친 걸렸을 때도 예비 회장, 세비지랑 필리핀 접대 의혹 있을 때도 현재 미국 의혹 있을 때까지도 최근까지 네 곁에 머물렀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는 작년 불거진 '필리핀 원정 의혹'과 최근 미국 LA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과즙세연은 연이어 구설에 오르게 된 사건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원정 의혹 당시에는 팬과의 만남을 대가로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과즙세연은 "친한 언니들과 함께 갔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가방도 내 돈으로 샀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과즙세연과 래퍼 김하온이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까지 추가됐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최고의 생일"이라며 사진을 올렸으나, 곧바로 사진을 삭제해 의혹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과즙애플팡팡은 "과즙세연의 남자친구가 생겨도 끝까지 지지해 왔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과즙세연의 대응을 비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과즙애플팡팡의 지나친 집착이 문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즙세연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