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서 3년 장기 계약… 올해 7200억원 수주 돌파

데일리한국 2024-11-05 09:25:40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900억원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 2건 추가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전선은 북미 시장 진출 후 최대 실적인 2022년 4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