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왼쪽)과 이정욱 HJ중공업 특수선영업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HJ중공업과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 함정 시장에 적극 진출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전투체계(CMS)를 포함한 각종 센서·무장 등을 제작·공급한다. HJ중공업은 해군이 운용중인 소형함과 해경이 운용하는 소·중·대형 경비함 등 함정의 선체를 건조한다.

양사는 함정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제품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을 공유할 방침이다.

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해양기술 역량과 수출 노하우 등 경쟁력을 총 동원해 글로벌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