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탄천 일대에서 ‘미생물 흙공 던지기’ 환경 정화 활동

뷰어스 2024-11-05 10:00:15

오뚜기 임직원이 미생물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지난달 31일 오후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참여를 통해 오뚜기센터 및 탄천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존 환경 정화 활동에서 확대해 탄천 일대에서 수질 정화 등 효과가 있는 미생물 흙공 투하도 진행했다. 행사에 사용된 미생물 흙공(유용한 미생물이 포함된 용액을 고운 황토 흙과 배합해 발효한 공)은 사전에 오뚜기 봉사단이 직접 제작했다. 미생물 흙공은 하천에 투하 시 조금씩 녹아들면서 하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일 봉사 일정은 약 1시간 코스로 진행됐으며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출발해 인근 탄천 일대에 미생물 흙공을 투하했다. 대치유수지 공원에서도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흙공을 던진 후 남은 봉지는 정화 활동에 재활용해 주운 쓰레기를 담는데 사용했다.

오뚜기 하천 정화 활동은 경기도 안양, 충북 음성 등 공장 주변과 전국 관계사 주변 등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뚜기센터는 2014년 강남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사 1하천 운동을 시작해 매년 상·하반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강남구 환경보전에 대한 임직원의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강남구청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물 부족, 환경 오염 등 환경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존 활동에서 환경 정화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 차원의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천 주변 환경 보호·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