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숲길·별빛다리에 전망대까지 2.18km 순환형 동선 완성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 활용도를 높이고자 금천체육공원에 'GC좋은도시 금천 전망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176㎡ 규모의 전망대는 음악을 주제로 음표를 형상화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155m 길이의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길) 구간은 악기를 형상화한 조형물들로 꾸며졌다. 전망대 주변에는 정원이 조성됐다.
구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낮에는 주변 녹음과 여유로운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경관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공원 일대에 기존 '무장애 숲길'과 '감로천 별빛다리'에 이어 이번 전망대까지 조성됨에 따라 총 2.18km의 순환형 동선이 완성됐다.
앞서 구는 2021년부터 이 공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천다이나믹파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무장애숲길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12개의 별자리를 표현한 조명을 갖춘 감로천 별빛다리(93m)를 만들었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망대가 인근 별빛다리와 함께 금천체육공원의 품격을 높여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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