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김연자, 김소연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김연자, 김소연은 4일 방송된 KBS 1TV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의 '듀엣'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연자와 김소연은 듀엣곡으로 '십 분 내로', '수은등', '밤 열차'를 선곡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후배 간의 다채로운 듀엣 무대가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먼저 김연자와 김소연은 '십 분 내로' 무대로 흥겹게 포문을 열었다. 김연자는 반짝이는 주황색 의상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고, 풍부한 성량으로 초반부터 좌중을 압도했다.
이 가운데 김소연이 등장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김소연은 싱그러운 분위기의 연분홍색 의상으로 청순미를 발산하며 상큼한 에너지를 전했다. 김소연 특유의 애교 넘치는 콧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김연자와 김소연은 내공이 느껴지는 출중한 가창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깜찍한 안무와 제스처까지 맞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서로를 바라보고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수은등' 무대에서는 김연자, 김소연의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신나는 안무와 함께 환한 미소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 김소연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지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김연자는 데뷔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송년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탁월한 보컬 실력은 물론, 밝은 미소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TOP7에 올랐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