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8회 정기공연 '덧배기 블루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3 창작산실 한국무용 우수작품전'에서 공연된 '포구락(ROCK)' 주요 장면을 울산시립무용단이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작품 연출과 안무는 안덕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와 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함께 맡았으며, 기획에는 박정수 컬처앤유 대표가 참여했다.
덧배기 블루스는 영남지역 춤이자 한국 춤 원류를 담고 있는 덧배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구성한 작품이다.
덧배기에 매우 강조된 즉흥성과 개인적 흥취를 현대 대중음악 뿌리인 블루스를 접목했다.
덧배기는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탈이 난 것, 잡것 등 뜻이 내포된 '덧'을 땅을 내리밟는 춤동작을 통해 베어 없애 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용단은 이러한 요소를 통해 관객들이 한 해 동안 쌓인 걱정을 흥과 춤으로 풀어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예매 후 수험표만 지참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회관 회원 30%, 단체(10인 이상)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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