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24일 강원도 삼척서 열리는 대회 출전 등록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실업탁구 신생팀 세아탁구단이 오는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제7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세아는 종합선수권 참가 선수로 에이스 장우진을 비롯해 정상은, 장민혁, 정성원, 한도윤 등 5명에 대해 대한탁구협회 선수 등록을 마쳤다.
6번째 남자 실업팀으로 출발하는 세아가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 종합선수권이 처음이다.
세아는 개인전은 물론이고 단체전에도 참가해 기존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한다.
세아는 아시안게임에서 2010 광저우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남자단체전 은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정영식(34)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정 감독은 3일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 서부로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다.
선수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대표팀 대들보 장우진을 합류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대한탁구협회가 위탁 운영해왔던 정관장 소속의 정상은, 정성원, 장민혁, 한도윤 등도 영입했다.
조용순 세아탁구단 부단장은 신혼여행 중인 정영식 감독을 대신해 "신생팀인 만큼 새롭게 도전한다는 각오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장우진 선수는 파리올림픽 이후 어깨와 허벅지가 좋지 않아 컨디션을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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