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송혜교·전여빈 주연의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이 내년 설 연휴 직전인 1월 24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뉴(NEW)가 4일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544만여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2015)의 속편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전여빈은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가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여년 만이다.
메가폰은 '해결사'(2010), '카운트'(2023)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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