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찾아가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미니(mini)'를 전북 정읍(5일)과 남원(9일)에서 개최한다.
ACC 어린이문화원이 주관해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하우펀'은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ACC의 대표 축제다.
하우펀 미니는 취약계층 심리방역 사업을 위해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이번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협력을 통해 전북 정읍·남원의 문화복지 실현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ACC재단은 이번 축제에서 전북지역 어린이들에게 이동형 무대 차량을 활용한 공연과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등 문화예술체험 10종, 협력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올해 5월 ACC에서 열린 '하우펀10' 축제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4일 "전북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해 ACC의 인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모든 국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쉽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C재단이 운영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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