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에 나선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가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말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남편인 최민환이 세 아이를 양육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당초 협의 이혼 과정에서 율희는 양육권이나 재산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마음을 바꾼 것이다.
율희는 최근 이혼 후 소송을 통해서도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뒤늦게나마 소송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율희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뒤늦게 밝혔다.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하는 것을 알게 된 후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민환은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으며, FT아일랜드에서도 잠정적으로 퇴출됐다. 경찰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