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원관광 '패밀리 캠핑'이 떴다…가족 단위 관광객 몰려

연합뉴스 2024-11-03 00:00:39

영월 펫힐링달빛동물원·평창 산너미목장 방문객 급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추석 연휴가 이어진 지난 9월 강원은 캠핑 관광지가 명소로 급부상했다.

영월 펫힐링 달빛동물원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관광객 수는 전월보다 27%, 전년보다 3% 감소한 약 1천310만명이다.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 관광 동향을 분석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6만2천798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9월 도내 관광지는 전월보다 148%의 방문객이 증가한 영월 펫힐링 달빛동물원과 79% 증가한 평창산너미 목장이다.

펫힐링 달빛동물원은 동물원 재개장과 추석 연휴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창산너미 목장

평창산너미 목장은 자연 방목형 염소 목장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숨은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5∼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