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이달 8일부터 중국을 여행할 때 비자 없이 최대 15일간 체류가 가능해 진다.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전격 추가했기 때문이다.
2일 중국 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 국적 국민에 대해 시범적인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가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게 됐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 후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위해 중국이 무비자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면서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