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갓 튀겨낸 라면을 맛볼 수 있는 '2024 구미 라면축제'가 1일 구미역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3일간 펼쳐진다.
구미 지역 셰프 15명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 'MSG 팝업 무대', '뉴타운 라면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장 내 모든 라면 식당에선 다회용기를 쓴다.
시는 관람객들이 각종 음악 공연을 즐기며 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식음 구역도 별도로 조성했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국내 라면시장 판매량 1위인 신라면을 만든다.
생산량은 국내 전체 유통 물량의 75%에 달해 전국 6개 농심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시는 이런 점에 착안해 라면 축제를 기획했다.
구미 라면축제 부스. 사진=구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