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11월 2일 토요일, 전국 대형마트 대부분이 정상 영업에 나선다.
각 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월 2일 토요일, 전국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정상 영업 중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을 시행해왔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충북 청주시는 휴업일을 평일인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조정했다. 대구시는 둘째·넷째 주 월요일로, 부산 일부 지역도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평일 휴업일 전환을 시작했다. 최근 경남 김해시는 기존 일요일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해에는 총 29곳의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가 있어 지역 내 유통 환경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에서 오전 2~3시로 대폭 축소하는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 서초구 내 대형마트와 롯데슈퍼·홈플러스 등 33개 준대규모점포는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