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가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거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작년에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을 시행해 현재 경북도에 계획제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 3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10월21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의 구체화 및 조속한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소를 모두 합해 1만7980㎡의 부지면적과 연면적 5919㎡의 시설이지만 협소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출하자 및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공판장 및 도매시장의 인접도로는 출하를 위한 끝없는 대기줄과 교통의 혼잡으로 민원이 야기되고 오랜 대기시간은 농작업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주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및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