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전국 대형마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영업일?

스포츠한국 2024-11-02 08:53:18
사진 출처=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홈페이지 사진 출처=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오늘 11월 2일,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가 대부분 정상 영업한다.

2일 각 대형 마트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늘 전국 마트들은 정상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한 기존 규정과 달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평일로 휴업일을 전환하면서 대형마트의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등은 이미 휴업일을 평일인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변경한 상태다. 대구시는 둘째·넷째 주 월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했고, 부산 일부 지역도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평일 휴업일 전환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경남 김해시도 기존 일요일 휴업을 평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해시에는 총 29곳의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가 있어, 해당 변화가 지역 소비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서울 서초구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영업 제한 시간을 전국 최초로 대폭 축소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영업을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단 1시간인 오전 2~3시에만 제한을 두게 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 서초구 내 대형마트를 비롯한 33개 준대규모점포가 영업시간에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휴업일 평일 전환과 영업시간 축소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의 운영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