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가 치열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마침내 대망의 클라이맥스에 다가섰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조은지) 13회에서는 강빛나(박신혜)가 연쇄살인마 정태규(이규한)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악마 같은 범행을 끝까지 법으로 처벌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쓰러진 강빛나를 바라보며 울고 있는 한다온(김재영)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빛나는 피해자 유가족들의 눈물 어린 탄원을 듣고서, 연쇄살인마 정태규를 법대로 처벌하기로 결심한다. 강빛나는 정태규에 '사형'을 선고했고, 피해자 유가족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판사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빛나의 판결에 감동한 다온은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런 다온에게 빛나는 마지막을 암시하듯 작별 키스를 한 뒤 헤어진다.
사진 출처=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 화면한편 강빛나는 바엘의 말을 무시한 대가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는 어디선가 정체 모를 자의 습격을 받으며 쓰러졌고, 쓰러진 빛나를 찾은 다온은 “강빛나! 죽으면 안 돼! 제발!”이라며 처절하게 절규했다. 이에 강빛나는 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사의 다급한 심폐소생술에도 강빛나의 심장이 멈췄고, 의사는 산소 호흡기를 제거하며 "강빛나 환자 사망하셨습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강빛나가 소멸의 기로에 선 모습과 함께 연쇄 살인마 정태규가 경찰을 따돌리고 탈출에 성공해 끝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내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