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1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안동시와 부하라주의 국제교류 및 K-의료관광 협력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원격 협력 진료사업 강화, 건강관리 및 예방 의학 프로젝트 교류, 환자 및 교수진 교류, 환자 의뢰 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다.
부하라 국립의과대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200개 병상 규모의 부속 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협약식 후 부하라 국립의과대 관계자들은 안동병원 혈관 조영실, 암센터, 닥터헬기 등을 둘러봤다.
김남주 안동보건소장은 협약식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의료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안동과 경북 북부를 대표하는 안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도 "안동시와 부하라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 무형 문화유산 등 공통적인 분모가 많아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라며 "서로 장점을 교류해 우호를 다지고 실질적인 의료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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