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양 진출 염두…해군 부대 공동 훈련 등도 명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일 도쿄에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첫 외교장관 전략 대회를 열고 '안전보장·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측이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체결한 안보협력 문서다.
양측은 이번 문서에 국장급 '안보·방위 대화'의 신설 및 연례 개최, 일본 자위대와 EU 해군 부대의 공동 훈련, 제삼국을 포함한 합동 훈련 등을 명기했다.
또 방위산업에 대한 정보교환을 촉진하는 한편 기밀 정보 교환을 위한 정보보호협정의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EU는 국제사회의 과제에 함께 임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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