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과 한국양금협회는 국내 최초로 세계양금축제를 유치해 오는 4~8일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8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헝가리, 중국, 미국 등 15개국 20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줄을 때려 연주하는 타현악기인 양금(洋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양금 관련 책, 악보, 악기 등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 축제는 1991년 헝가리에서 설립된 세계양금협회(Cimbalom World Association)를 기반으로 독일, 스위스, 중국 등 총 33개 가입국이 약 33년간 이어온 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재단(☎ 02-944-8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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