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김영섭 KT 대표가 임직원에게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취지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신설 예정 법인 KT OPM과 KT P&M 설립과 관련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CEO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최근 신설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갈등이 빚어지자 노사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인력 재배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KT는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T OSP는 통신시설 설계 업무를,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회사 설립에 따라 전출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KT의 노동조합들은 전출 조건이 좋지 않다며 반발했다. 그러다 지난 17일 전출 조건 등을 상향하는 데 노사 합의에 이르면서 전출 신청을 받고 있다.
전출 신청 접수는 CEO 특별대담이 진행되는 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