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호크'가 포착한 도발원점 '리퍼'가 폭격…한미 무인기훈련
한미 공군은 1일 양국 무인기를 동원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한국 공군이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글로벌 호크'와 미국 공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가 참가한 가운데 가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호크는 도발 징후를 식별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글로벌 호크가 실시간 포착한 표적 정보를 전달받은 리퍼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 기능을 갖춘 GBU-38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신속하게 목표지점에 투하해 정확하게 타격하는 폭격 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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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미사일 개발·돈줄' 11명·기관 4곳 제재…ICBM 대응
정부가 북한의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한다. 외교부는 1일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오는 6일자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산 무기 및 무기 관련 품목 수출에 관여한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최광수,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서동명·김일수·최춘식·강성삼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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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사에 두번째 국감 동행명령장…野 발부 강행, 與 "마녀사냥"
국회 운영위원회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증인 7명에 대한 국정감사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운영위는 이날 대통령실 대상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강기훈·황종호 국정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정상석 전 경호처 총무부장,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김태훈 경호처 수행부장이 오후 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자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안을 상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통화한 내용이 드러난 만큼 김 여사 등에 대한 질의가 필요하며, 다른 증인들도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이나 '관저 불법 이전 의혹' 등과 관련해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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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취임 불가…집행정지 유지에 대법원행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차기 이사진 임명에 다시 한번 제동을 걸었다. 새 이사진 임명의 집행을 정지시킨 2심 법원 결정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복해 재항고하겠다고 밝혀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8-2부(정총령 조진구 신용호 부장판사)는 권태선 현 방문진 이사장 등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방문진 차기 이사 임명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에서 이를 받아들인 1심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 이사진의 취임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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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기록적 11월 폭우'…산지 최대 250㎜ 더 내린다
1일 제주에 기록적인 '11월 폭우'가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중산간·북부·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서부·남부의 호우주의보도 오후 7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된다. 또한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오후 5시 현재 제주(북부·제주기상청) 지점의 일 강수량은 149.3㎜로,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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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10월 1.1조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9월 말(730조9천671억원)보다 1조1천141억원 늘었다. 지난 8월(9조6천259억원), 9월(5조6천2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5조6천687억원으로 9월 말(574조5천764억원)보다 1조92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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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 혐의 이화영, 국민참여재판 신청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과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다. 1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에서 그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정치적 반대 입장을 가진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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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자가족 "11월중 풍선·드론으로 대북전단 보낼 것"
지자체와 접경지 주민들의 강경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를 취소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시 집회신고를 하고 추후 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 집회 장소는 국립6·25납북자기념관 앞이 아닌 파주시 임진각 정문 주차장 우측 인도이며, 신고 인원은 1천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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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 논의서 '무료배달 중단' 논란…배민·쿠팡이츠 온도차
배달앱 상생협의체 논의에서 배달비를 누가, 어떻게 나눠서 부담할지가 변수로 떠올랐다. 1일 상생협의체 참가자들에 따르면 공익위원들은 지난달 30일 9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무료배달'이라는 용어 대신 '회원배달'이라는 말을 사용하라는 중재안을 내놨다. 이는 사실상 무료배달을 중단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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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세…올해 들어 40만명 가까이 줄어
국민연금 가입자가 작년 말보다 40만명가량 줄어들었다. 1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199만762명으로, 작년 12월 말(2천238만4천787명) 대비 39만4천25명 감소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직장인인 사업장 가입자는 올해 7월 기준 1천478만5천403명으로, 작년 12월(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6천659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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