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팬에디션(FE)'을 1일 국내에 출시했다.
FE 모델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내면서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기종이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하게 '서클 투 서치',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안정된 화질을 제공하는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장착됐으며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을 사용했으며 내부 열을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는 전작 대비 1.1배 커졌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4만6천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 S24 FE를 구매·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S24 FE'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게임·촬영·콘텐츠 감상 등 일상의 다채로운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 3사는 이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1만5천원~53만원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컴팩트 요금제인 경우 23만4천원부터 시작해 플래티넘 요금제인 경우 53만원이다.
KT는 Y주니어19.8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11만5천원부터 초이스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5G 미니 37요금제 선택 시 2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5G 프리미어 에센셜 85요금제 이상의 요금제 선택 시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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