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대대적 개편 예고…시즌2 기대감 '솔솔'

스포츠한국 2024-11-01 17:26:20
ⓒ넥슨 ⓒ넥슨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넥슨이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경험 강화 약속하며 시즌2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넥슨은 지난달 31일 퍼스트 디센던트 이용자들이 보낸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답변하는 커뮤니티 Q&A를 진행했다.

지난 8월29일 시즌1 ‘침공’ 업데이트부터 현재까지 모인 방대한 이용자 의견을 크게 ‘전투’, ‘콘텐츠’, ’장비’, ‘커스터마이징’ 등 6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개발진의 솔직한 의견을 담아 설명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즌2와 향후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하며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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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2 FGT 진행,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퍼스트 디센던트'

먼저 개발진은 전반적인 게임 요소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발팀의 생각을 담아 더욱 자세하게 답변했다. 또한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건의사항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투입되는 요소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과 개발 방향성을 기반으로 추후 개발에 참고할 것을 전하며 이용자들과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함을 전했다.

오는 12월5일 업데이트하는 시즌2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FGT(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이를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사전 피드백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며 이용자 친화적 게임 개발 방식을 강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개발진은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 향상을 위해 공식 디스코드 Q&A를 개설해 개발팀이 직접 소통에 나서며, FGT, 핫픽스, 개발자노트 등으로 추가적인 건의사항과 질문에 성실히 답할 예정으로, 이용자와의 밀착 소통을 더욱 확대한다.

■ 핵앤슬래시와 런앤건 강화하고, 천장 시스템 도입한 '전투'

많은 이용자들이 건의했던 시즌2 콘텐츠는 핵앤슬래시(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와 런앤건(달리거나 움직이면서 사격하는 플레이) 기조에 맞게 선보인다. 더욱 많은 몬스터가 등장해 전투 액션 타격감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이동거리를 줄이는 등 전체적인 전투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시즌2에는 대형 보스를 추가하고 시즌3에는 필드에서 대형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으로, 다양한 패턴의 보스를 공략하며 새로운 전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복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천장 시스템의 일종인 ‘집중 공략’을 도입한다. 플레이어는 ‘집중 공략’으로 선택한 미션을 정해진 횟수만큼 반복하면 확정 보상을 얻을 수 있어 파밍 목표의식과 몰입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제작 도면을 제공하는 ‘비정형 물질’ 개봉 시 더욱 좋은 등급의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강화된 형태안정제’를 한정 공급해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침투 작전의 모든 미션을 섬멸 미션으로 개선해 전투 밀도를 높여 핵앤슬래시, 런앤건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며, 끊임없이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자유롭게 전장을 누비는 플레이를 극대화한다. 기존 필드 미션은 루트슈터 특징인 반복 파밍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개편한다.

■ 개성 있는 신규 캐릭터 추가와 편의성 대폭 개선을 예고한 '콘텐츠'

시즌2에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2명과 추가 신규 얼티밋 계승자도 업데이트해 캐릭터 다양성을 높인다. 신규 캐릭터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즌2, 3에 추가되는 시점에 맞춰 원거리 공격, 보조 능력, 코옵(Co-Op) 플레이 특화 등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추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또한 신규 콘텐츠에서는 특정 캐릭터가 강제되지 않도록 FGT 등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침공’, ‘역배열 강화기’ 등에 부여된 페널티도 개선한다. 신규 콘텐츠에는 속성 등에 보너스를 제공해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다. 궁극무기의 페널티 또한 강화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페널티 없이 무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모듈’도 특정 능력치가 불필요한 캐릭터나 빌드를 만들 때, 버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궁극무기 '엑스커버'. ⓒ넥슨 궁극무기 '엑스커버'. ⓒ넥슨

■ 총기 밸런스 조정과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 기능 추가

이 밖에도, 총기, 반응로, 모듈 등 ‘장비’와 염색 등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인 ‘커스터마이징’에서도 그동안의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총기는 궁극무기 밸런스를 조정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수집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성능과 효과를 가진 궁극 무기를 추가한다.

커스터마이징 부분은 출시 초부터 많은 요청이 있었던 계승자, 얼티밋 계승자 기본 외형도 모두 염색이 가능하도록 변경한다. 또, 세부적인 외형 옵션, 헤어스타일 등은 인력을 충원해 제작을 늘려 이용자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외에도 특정 기간에만 만날 수 있었던 스킨도 상시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시즌별 이벤트성 스킨을 제외하고 앞으로 출시할 스킨들은 상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계승자 스킨. ⓒ넥슨 계승자 스킨. ⓒ넥슨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그동안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건의사항들을 모아 최대한 진솔하고 자세하게 답변 드림으로써 개발진이 생각하고 있는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분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즌2에는 콘텐츠를 사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전달하실 수 있는 FG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