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한가인, 아줌마 다 됐네…♥연정훈 "집에 그러고 올 거야?" 실성

스포츠한국 2024-11-01 17:50:00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유튜버 랄랄과 함께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 한가인이 작정하고 얼굴 포기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오늘 특별한 걸 해보려고 한다"며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랄랄의 부캐릭터 '건물주 이명화'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폭우가 내리던 날, 한가인은 랄랄의 도움으로 분장을 시작했다. "아무리 이상한 소리를 해도 사람들이 멀쩡하게 보더라"며 이미지 변신을 원한 한가인에게, 랄랄은 "멀쩡한 게 좋은 거 아니냐"면서도 분장에 나섰다. 랄랄은 한가인의 눈썹과 입술을 모조리 지운 뒤 팔자 주름과 목주름까지 추가하며 "코가 너무 높다. 깎고 와라"고 농담을 건넸다. 자주색 선글라스와 보라색 파마 가발을 착용한 한가인은 67세 박복실 여사로 완벽히 변신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완성된 분장을 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이래도 나랑 살래요?"라며 웃음을 유도했다. 연정훈은 박장대소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그렇게 집에 올 거냐"고 되물었다. 랄랄은 연정훈에게 "아내가 창피하더라도 뽀뽀를 해줘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의 변신 후 누리꾼들은 "한가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반성해야겠다", "미모가 가려지지 않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촬영 후 한가인은 "영상을 올리는 지금도 이게 맞나 싶지만, 구독자들의 빅웃음을 위해 이 몸을 불살랐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그는 자녀들과 가족의 반응도 전했다. 한가인은 "우리 둘째가 너무 무섭다고 떨었다"면서 "친정엄마는 자꾸 자기 친구 닮았다고 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더 했다.

한편, 1982년생인 한가인은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배우 연정훈과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고, 두 사람은 2005년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 11년 만에 2016년에 딸 제이, 2019년에 아들 제우를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