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기획조정실장들이 1일 국회를 방문, 내년도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부울경 기조실장 등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지역 출신 국회의원실을 방문, 2025년도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 및 각 시도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국비 확보에 대한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실무반장으로 하는 국비공동대응단을 운영 중이다.
이날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들은 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 예결위 소속 곽규택(부산, 국민의힘), 김태선(울산, 더불어민주당), 서일준(경남, 국민의힘)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부울경 공동협력사업과 시도별 현안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8개 공동협력사업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등 각 시도 주요현안 6개 사업,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조속 시행 제도개선 건의 등 총 15개 사업이다.
앞서 이들 기조실장들은 지난 9월 23일에도 곽규택, 서지영(이상 부산), 서범수(울산), 최형두, 서일준(이상 경남) 의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주요 공동협력사업 국비 확보를 건의한 바 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의 국회 공동 건의를 통해 초광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부울경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정부,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2025년 정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