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GC녹십자가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미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6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3분기 누적(1~9월)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1조2390억원으로 1.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1.5% 감소했다.
GC녹십자는 3분기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알리글로 판매 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독감백신, 헌터라제 등 기존 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상승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알리글로는 지난 7월 초도 물량이 출하되면서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8~9월 미국 판매 매출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미국 내 사보험 가입자의 80%를 확보한 상태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