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장착될 장거리공대공미사일 '미티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가격과 인수시기, 후속 군수지원 등 미티어 구매 관련 협상이 타결돼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미티어 1차분 100발을 KF-21 1차 양산 시기에 맞춰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매 계약 체결 지연으로 KF-21 초도 양산분에 한동안 미티어를 장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번 협상 타결로 해소된 셈이다.
유럽 MBDA사가 제작하는 미티어는 최고 속도 마하 4.5로 비행해 200km 밖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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