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신임 원장으로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천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겸 원전수출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KC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으로,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이다.
KCL은 기존 건설, 생활, 에너지,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주항공, 이차전지, 모빌리티, 화재 안전 등 신성장 분야로 적극 전출하며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천 원장은 "공정성과 시장성의 조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통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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