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협약형 특성화고인 경북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이 본격화된다.
경북교육청은 이차전지 산업 맞춤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안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 인재의 양성·취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자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학교다.
경북에선 지난 5월 포항흥해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포항흥해공고는 내년에 이차전지 기계설비과 2학급과 이차전지 시스템제어과 2학급, 이차전지 전기설비과 3학급 등 총 7개 학급 140명의 신입생을 전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교육청-지자체-산업체-관계 기관 등 참여 주체의 협약 이행을 다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시청,이차전지 산업체 등과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