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농막에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폭행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8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에 있는 농막에서 60대 아내 B씨를 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B씨와 분리 조치하고 A씨를 상대로 왜 말다툼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h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