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보행자·자전거운전자 보호한다…"무사고 비전 실현"

뷰어스 2024-11-01 15:00:31
볼보트럭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능동적으로 보호하는 차세대 안전 시스템을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사진=볼보트럭)


볼보트럭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능동적으로 보호하는 차세대 안전 시스템을 내놨다.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해 볼보트럭의 무사고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볼보트럭은 차세대 안전 시스템인 ‘능동형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과 ‘긴급 제동 시스템’으로 도로 위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하는 것을 넘어 필요할 경우 차량을 제동해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볼보트럭의 ‘능동형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에는 기존 안전 시스템에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자전거 운전자가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또한, 필요한 경우 트럭을 조수석 쪽으로 돌릴 때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트럭을 능동적으로 제동할 수도 있다.

안나 리게 베를링(Anna Wrige Berling) 볼보트럭 교통 및 제품 안전 담당 이사는 “트럭은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15%에 관련돼 있다”며 “볼보트럭은 운전자와 다른 도로 사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트럭의 안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도심 환경에서 자전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세대 안전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 비전인 ‘무사고(Zero Accident)’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의 긴급 제동 시스템은 2012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속 개선됐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사용해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제동해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긴급 제동 시스템은 다른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도 감지해 경고 및 제동할 수 있다. 또한 2028년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강화된 새로운 유럽 연합 법규를 단순 충족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볼보트럭의 긴급 제동 시스템은 2025년부터 유럽의 모든 FH 시리즈, FM 및 FMX 모델의 표준 장비로 제공되며, 전 세계적으로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