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1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인 시술 지원을 '출산 당 25회'로 늘린다.

아이를 가지려 할 때마다 최대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술 지원 종류는 인공수정 최대 5회, 체외수정 최대 20회이다.

당초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부담했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도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 3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또 기존에는 공난포와 미성숙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난임 시술이 중단될 경우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이날 이후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정부24(www.gov.kr), e보건소공공포털(www.e-health.go.kr)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난임 시술비에 대한 심리, 경제적 부담 요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술을 고민하는 부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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