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쌍둥이 포함 3명에 잔치…선물도 듬뿍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인구 3천300여명의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서 2년 연속 면천둥이 100일 잔치가 열렸다.
1일 면천면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태어난 김건우 군의 100일 잔치가 전날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마련됐다.
면천둥이 100일 잔치는 면천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인구 증가 시책이다.
잔치에는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 이장단협의회, 명예면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면천농협, 면천면체육회 등 지역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해 건우군의 100일을 축하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장단협의회는 공기청정기를, 명예면장·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면천농협은 축하금 각 20만원을, 체육회는 해나루쌀 20㎏을 선물했다.
지난해에도 면천면에서는 쌍둥이를 포함해 3명(범소망·범사랑·정지훈)의 아기가 태어나 10월에 100일 잔치가 열렸다.
이석범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100일 잔치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고, 면천둥이의 성장에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자건 면천면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생지원 사업으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면천면이 되길 희망하며, 면천둥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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