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공군을 빛낸 인물'로 꼽혔던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이끌었던 A대령은 얼마 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하지만 공군을 빛낸 인물이 지난 24일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군 B소위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B소위 측에 따르면 회식을 마치고 A대령을 관사까지 데려다주던 중 성추행이 시작됐고 밝혔다. 이후 A대령은 관사에 도착해 B소위를 성폭행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소위 측은 또 지난 4월부터 A대령과 일을 하며 지속적으로 추행을 당해왔다고도 했다.
공군 측은 "사건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2차 가해 제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