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가 1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남명학관 106호실에서 제10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학과 남명학 분야의 신진 연구자 양성과 활발한 연구 교류를 목표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발표자료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발표자 선정은 박사과정생, 박사과정 수료자 및 박사학위 취득 후 1~2년 차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유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서 선정된 4명의 신진 연구자가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충남대 철학과 황인지 연구원 ‘율곡 인심도심론의 철학적 전개와 변용 연구’ ▲부산대 한문학과 전송희 연구원 ‘《심재일기》를 통해 본 심재 조긍섭의 생애와 교유양상’ ▲경북대 한문학과 김동준 연구원 ‘조선시대 생신제의 예학적 논의와 문화적 전승’ ▲경상국립대 한문학과 신한솔 연구원 ‘우산 한유의 마을이야기 : 평거지’로 발표된다.
강정화 남명학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학문 후속 세대를 육성하고, 경상국립대와 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